2024.11.26 #2
안녕하십니까
글 쓰려고 보니까 저번이랑 똑같은 거 같네용
이번에도 일본 다녀온 이야기로 시작을 할 수 밖에..
여행 메이트는 정해져있는데
매번 여행가면 사진도 거의 없이 아무말대잔치만 하고 돌아와서 이번엔 여행 전부터 서로 약속했음
사진 좀 많이 찍고 많이 돌아다니자..
그래서 이번엔 쇼핑은 단 1도 하지 않기로 했고,
실제로 쇼핑은 하지 않았음 ㅋㅋ
(술 쇼핑 제외)
일본가는 날 인천공항..
되지도 않는 원피스 같은 걸 입어서 공항 검색대에서 벗어야할까봐 고민했는데
결국 벗었음 ㅋㅋ
그래서 에어리즘 입고 검색대 통과..
여긴 친구집인데, 카와구치라고 도쿄 근교임.
교통편도 나름 훌륭하고 동네도 조용조용하고 굿
친구가 진짜 맛있다고 예약까지 미리해둔 본인 동네 야키토리 맛집
진짜 맛있긴 했는데 도착한 날이라서 피곤해서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이름 뭐였더라..암튼 카와구치 야키토리 맛집임!
요코하마 방문
코로나 전에 와봤던 거 같은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났음
같이 간 친구가 자기가 가이드라면서 여기저기 갔는데 좋긴 좋았음
낮에 보는 풍경이랑 노을 지면서 보는 풍경이랑 느낌이 또 달라서 너무 행복하게 쉬다온 듯
아 그리고 이 날, 무슨 맥주 축제 했는데 거기서 먹은 맥주도 맛있었음.
노을 보면서 바다 구경도 하고, 관람차도 타고 사진엔 없지만 롤러코스터도 탐
근데 그냥 루즈해서 가만히 있다가 끝난 듯
담날은 카와고에!
근데 비 와서 뭐 없었음..
카와고에는 고구마가 유명하다는데 장어덮밥도 유명해서 진짜 맛집도 많다고 한다.
카와고에는 처음은 아니고 3월에 처음 갔다가 좋아서 재방문했는데
3월처럼 날씨도 좋지않고 계속 비와서 조금 별로였음..
근데 장어는 정말 맛있다
카와고에에서 있다가 싡주쿠로 돌아와서 오징어회 먹으러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듯..
이 날 여기 유명한 메뉴 품절돼서 없다고 했음
아쉬운대로 셀카 찍음
와 이거 진까 맛납니다 님들아
시부야 #히키니쿠토고메인데, 미리 예약 되니까 예약하고 가서 꼭 드시길!!
먹는 법 몰라서 밥 다 먹어야 다음 고기 주는 줄 알고 어거지로 다 먹었는데 아녔음..
그냥 고기 달라하면 줌
그래서 밥을 세그릇이나 먹었는데 미련맞게 다 먹지 말고 님들은 그냥 고기 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꿀맛
저녁엔 친구 집 근처 #아카바네 에서 하이볼 한 잔 했다.
여기 전에도 와봤지만 약간 신도림 같음
비오는 시부야의 주말,.
일본이니까 눈치보지않고 쌍둥이룩도 했음..;;
사진찍고 보니까 흠..좀..
휴대폰 케이스 살 때가 돼서
케이스티파이 갔다가 귀여운 게 있는데 커스텀까지 된다해서 구매해버림
닭다리 다 타버림
그리고 진짜 여기는 내 인생에서 꼽을만한 명소임
오다이바 근처 #토요스 공원인데, 친구들이랑 바다보면서 바베큐 구워먹고
바다를 품은 공원을 산책하는데
진짜ㅏ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장관임
한시간 넘게 걸었는데 그냥 와..와.....만 하다가 온 듯
멀리서 보이는 도쿄타워도 아주 예뻤음
일본 정말 많이 갔지만 진짜 내 도쿄 여행 중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었다
한국 돌아와서 개인적으로 속상한 일도 있고 그래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는데
옛날같지 않게 너무 무기력하고, 다 귀찮아하는 내 모습을 개선해야겠다 싶어서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던 수영 등록함..
아침 7시 수영 화이팅..
아직까진 열심히 가는 중이긴 함. 11월 26일 기준
헬스도 다시 열심히 가고
성준이 딸 윤슬이 보러 성준이 신혼집도 갔는데
그냥 성준이 다시 태어난 거 같음
아빠 닮으면 안 되는데 ㅋㅋ.;
요즘 요리에 재미가 들려서 재택하는 날에는 집에서 요리해먹는다.
또 장비충이라 그릇이랑 칼부터 샀음
갑자기 셀카지만, 옆머리 넘기고 다니는게 지겨워져서 머리를 다듬었는데
다듬기 전 마지막 모습들 남기려고..
이발하고 나니 이렇게 됨 ㅎㅎ
덤으로 고양이들도 미용했음
수신제가 해야지..
암튼 뭐 이렇게 11월까지 보내고 나니, 또 2024년이 거의 끝나가네..
시간은 진짜 빠른데 나는 멈춰있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활동적으로 생활하니까 뭔가 보람차다.
날씨도 변덕스럽게 추웠다 따듯했다하는데 남은 24년은 변덕부리지 않고 잘 마무리 해야겠음
그럼 20000